이정미 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예방 대화 전문
일시: 2017년 7월 13일 오후 2시 20분
장소: 국회의장실
정세균 국회의장(이하 정): 우리 국회가 표현을 조심해야겠지만, 여성천하, 여성 의원들이 약진을 하셔서 5개 정당 중 5분의 3이 여성 대표잖아요. 한국이 많이 선진화 돼서 이정미 의원님이 잘 해주실 것으로, 약방의 감초처럼 아주 소중하게 쓰이면서 국회가 국민을 섬기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잘 해주시기 바란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이하 이): 감사하다. 제가 작년에 의정활동 맨 첫 번째 일이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부터 시작을 했었거든요. 의장님도 취임하고 굉장히 바쁘실 때였는데 가족들이 의장님 꼭 한 번 뵙고 싶다고 해서 제가 면담을 주선해서 서명용지 들고 함께 시간을 내주셔서 만났던 일. 제가 굉장히, 국회가 정말 이런 억울한 사람들, 가슴 아픈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곳이어야 된다는 걸 의장님 모습 통해서 많이 배웠다.
그리고 정의당도 약방의 감초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 국회 안에서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분들, 대변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의장님 저희 정의당 만날 때마다 그런 말씀 계속 귀가 아프실 정도로 들으실 텐데, 내년에 지방선거 과정에 대통령께서 개헌 문제와 선거제도 문제를 다루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나. 정의당 입장에서는 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정치제도, 선거제도는 조금 미약하지 않나. 국민들의 민의가 충분히 수렴될 수 있는 제도로 발전하는 것이 꼭 필요하겠다, 이게 꼭 정의당 같은 소수정당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당제 하에서 정치가 좀 제대로 성숙해나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일이란 생각이 들고, 의장님께서도 그 문제에 대해서 많이 신경 써 주시고 이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정: 원래 저는 같은 생각이다. 양당제보다는 다당제가 더 국민의 뜻을 잘 받들 수 있는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양당제보다는, 그렇다고 10개, 20개 그건 아니고, 다섯 개 정당이 제일 좋은 거 같다.
이: 저희가 비교섭단체기 때문에 저희들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저희들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 열심히 하겠다.
(이후 비공개)
2017년 7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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