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씨 뇌물공여 개입 정황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뇌물 공여에 직접 개입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이 추가로 입수한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독일 금고지기인 이상화씨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를 직접 알려주었고 최씨는 이 계좌를 통해 1년간에 걸쳐 78억 9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최씨의 뇌물 공여와 국정 농단 행태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태도로 일관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매 사안을 함께 해왔음이 밝혀지고 있다. 한 몸 같은 두 몸이다.
진실게임은 모두를 힘들게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리석은 국민기만을 중단하고 자신의 죄를 실토하길 바란다. 그것이 한 때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사람이 행할 최소한의 도리다.
2017년 6월 13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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