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브리핑] 비박계 개혁보수신당 창당 선언
오늘 비박계 의원 29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선주인 새누리호의 침몰 과정에서 나온 마지막 탈출시도다.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주축의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를 기치로 수구와 반동과 결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분당선언문을 통해 보수의 적통을 이어 책임정치와 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지켜볼 일이다. 박근혜 정권의 공동주주로서 비박 세력은 마땅히 지금껏 받은 배당소득만큼의 책임을 져야 한다. 참여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그 책임이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올 우려가 커 보인다.
무엇보다 당초 합류를 예정했던 인사들이 새누리당의 탈당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개혁보수신당 내부의 결합력과 출범 동기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든다. 단지 친박세력과의 권력다툼에서 밀려나 생존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정의당은 개혁보수신당이 낡은 패잔병들의 탈출선인지, 반성한 보수의 탐험선인지 지켜볼 것이다. 판단은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태도, 박근혜 대통령이 내던져버린 경제민주화나 교육·복지·노동 등에 있어서의 적극성이 그 기준이 될 것이다.
2016년 12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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