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브리핑] 최순실게이트 구치소 비공개 청문회
박근혜 최순실게이트 청문회가 사실상 종료됐다.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은 끝내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어제 국조특위가 구치소 수감동까지 찾아가서 확인한 건 최순실의 뻔뻔한 태도였다.
최순실의 발언은 ‘자신은 아무 죄가 없다’는 한 마디로 요약된다. 그러면서도 말로는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며 죄송하다 했다. 너무도 황당하다. 박대통령과 40년 친분이 있다더니 그 긴 세월동안 유체이탈화법까지 닮아간 모양이다.
최순실은 김기춘도 우병우도 안종범도 모른다고 했다. 김기춘, 안종범, 최순실이 직접 만나거나 전화한 적이 없다면 제3자를 통해 명령과 지시가 전달됐다는 말이다. 최순실의 거짓이 사실이라면 그 3자는 박 대통령 하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안종범 전 수석은 어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대기업 모금은 “단 하나 예외도 없이 모두 대통령 지시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범들이 거짓과 모르쇠로 일관하지만 조각난 퍼즐을 맞추면 모든 게 최순과-박근혜의 그림으로 이어진다. 끝까지 위선과 기만으로 진실을 가리려 하지만 점차 진실은 드러나고 있다.
미완의 국정조사를 통해 확인되기 시작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추악한 실체가 특검을 통해 상당부분 드러날 것을 믿는다.
2016년 12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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