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탄핵 가결 후 새누리당 내분 관련
아직도 집권당은 정신을 못 차렸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새누리당이 보여준 것은 치열한 반성문도 국정수습을 위한 청사진도 아닌, 오로지 대선을 겨냥한 당권경쟁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친박 지도부는 헌정유린의 1차 책임 당사자다. 그러나 탄핵 가결 후에도 일말의 책임감과 그에 따른 거취 표명 따위는 고사하고, 얼굴에 철판을 깐 자리 버티기에 여념이 없다. 오히려 해당 행위를 운운하며 비박계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친박과 비박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당을 떠나라’고 요구하는 볼 성 사나운 모양새 앞에 국민의 한숨만 커질 뿐이다.
집권여당 수준이 서글플 뿐이다. 집권여당으로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다면 국민 앞에 보일 수 없는 추태다.
가야 할 길이 멀다. 촛불민심을 받들어 이제 정치권이 책임지는 자세로 응답해야 할 차례다. 여야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힘을 모아 질서 있는 국정수습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대선도 온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12월 12일
정의당 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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