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KBS '군 댓글공작' 보도 거부
일시: 2017년 8월 31일 오후 3시
장소: 정론관
■ KBS '군 댓글공작' 보도 거부
언론노조 KBS본부가 '군 댓글공작' 관련 특종 보도를 수뇌부가 막은 사실을 폭로했다. MB정부에서 벌어졌던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청와대까지 개입됐다는 증언을 확보했음에도, KBS 보도국장단이 보도를 막은 것이다.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전 정부의 적폐를 비호하고 있는 세력들은 여전히 공영방송 내부에 남아있다. 이들을 퇴출시키지 못한다면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요원할 뿐이다.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 등 한국방송을 망가뜨린 책임자들은 즉각 퇴진해야 할 것이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월요일에 총파업선언문을 발표했고, 내달 초 전국 조합원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언론인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응원한다. 이번 파업을 통해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회복될 수 있길 바란다.
2017년 8월 31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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