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원내대표, 국회청소노동자와의 오찬 간담회 인사말
일시: 2016년 5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 별실 3호
여러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제 기억에는 17대 국회 때 현역의원 중에 제가 제일 먼저 제안을 해서 아마 그때도 함께 하셨던 분 계십니까? 한 분 계시네요.
그리고 제가 19대 때는 본청 귀빈식당에 한 번 모셔야겠다, 그래서 귀빈식당에서도 한 번 식사를 같이 했었습니다. 저희가 이런 행사는 사진 몇 장 찍으려고 형식적으로 하는 행사는 아닙니다. 저희는 현역의원으로서 정의당의 의원들은 특히, 여러분들과 같은 공간에서, 국회라는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들입니다. 비록 맡은 바 업무가 차이가 있을지언정, 국민을 위해서 한 공간에서 일하는 동료라는 의식을 저희는 늘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20대 국회가 시작되는 바로 오늘 첫 행사로써 여러분들과 함께 식사하는 행사를 가진 것은 늘 여러분들을 직장동료로서, 우리나라 곳곳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여러분들과 같은 처지에 놓인 많은 분들이, 저희들과 똑같은 처지에 놓여있고, 누구보다도 먼저 생각하고 대변해야 되는 분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다소 어색하고, 다소 불편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진심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과 진심이 잘 통하기 바라고 저희가 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깨우쳐 주시기 바라고, 또 여러분들이 일하는 동안 겪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저희들 일로 생각하고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들리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여러분들이 원래 쓰던, 여러분들의 노조가 쓰던 공간이 잘 유지되기 바랍니다. 그래서 또 저희들이 노력을 할 것이고요. 혹 일이 잘 안되면, 저희들 사무실 같이 씁시다. 그냥 공동으로. 그래서 저희 정의당이 국회에 있는 한 여러분들이 외로워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원내대표로서 약속드리겠습니다. 오늘 식사 맛있게 하시고, 종종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3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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