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상구 대변인, 세월호 특조위원 황전원씨 선출
■세월호 특조위원 황전원씨 선출 관련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으로 황전원씨가 다시 선출되었다. 매우 유감이다.
19대 국회가 왜 역대 최악의 국회인지가 마지막 본회의 마지막 날 한 번 더 확인됐다.
황전원씨는 세월호참사 특조위원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반발하여 사퇴하였고, 특조위 조사활동 방해의 이유로 유가족에게 고발된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황전원씨를 세월호 특조위원으로 재선출한 것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의사 표현임이 분명하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조사 문제로 사퇴한 인물을 다시 임명한 것은 세월호의 진상을 감추어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황전원씨에 대한 임명 절차가 남아 있다.
총선 이후 민심을 받들겠다던 약속이 5.18을 거치며 공문구가 되었고, 이에 대해 국민의 실망이 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황전원씨를 특조위원으로 임명한다면 정부여당은 그야말로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게 되는 꼴이 될 것이다.
박 대통령께 말씀드린다. 황전원씨는 결코 세월호특조위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
2016년 5월 19일
정의당 대변인 강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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