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상구 대변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관련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관련
5.16 쿠데타일에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보훈처의 결정은 독재에 항거한 5.18정신에 부합하는 결정이 아니다. 독재가 시작된 5.16쿠데타에 어울리는 결정이다.
또한 오늘 보훈처의 발표로,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민심은 안중에도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독주 선언’이다. 3당 원내대표 회동 등으로 시작된 것처럼 보였던 박 대통령의 ‘소통과 협치’는 작심3일로 끝났다.
이로써 또 다른 갈등과 국정운영의 난맥이 예상된다. 모두 다 박 대통령의 책임이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린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 심상정 대표는 상무위원회에서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않기로 한 것은 5.18민주항쟁에 대한 부정이며,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이라고 하였다. 또한, “3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거스르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농락한 것”이라고도 했다.
심상정 대표는 “총선에서 국민은 정부 여당을 매섭게 심판했다. 대통령은 3당 원내대표 회동 등을 통해 총선 민심을 받드는 것처럼 하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민심을 배반했다. 결국 3당 원내대표 회동은 박대통령이 민의를 피해가기 위해 벌인 가면극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및 제창 여부는 정부가 총선민심을 받들지 말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2016년 5월 16일
정의당 대변인 강 상 구
보도방향 : 정치지성 위한 무편집, 뉴스 원문 통째 보도 ---- 보기 ----- >
카빙뉴스 공약뉴스 이름뉴스 후원하기. 위/아래 후원광고를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