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리원 부대변인, 최형두 전 청와대 비서관 낙하선 인선 논란 관련
■최형두 전 청와대 비서관 낙하선 인선 논란 관련
‘진박’ 인사인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아리랑TV 사장 대상자 7인에 포함되어 있는 것과 관련하여 낙하선 인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는 최 전 비서관이 ‘진박’ 출신으로 새누리당에서 낙천 경험이 있다는 점,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방송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과 연관이 있다.
이에 대해 최 전 비서관은 우연히 알게 되었고 방송은 아니지만 다른 분야에 나름의 식견이 있어 면접 대상에 올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최 전 비서관의 문제를 떠나 공공기관장 자리는 정부여당의 보은 인사들이 선거 전까지 잠시 머무르는 임시 거처로 변질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공석인 8곳의 공공기관장 자리 중 6곳의 전임자가 총선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여권 참패로 갈 곳 잃은 정치인들의 낙하선 인사가 더 심각해질까 매우 우려된다. 한 기관의 수장은 그에 걸맞은 전문성과 탄탄한 내공이 있는 인물들로 채워져야 한다. 말로만 관피아를 타파하고 비리를 개혁할 것이라 하지 말고, 정부여당부터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인물들을 등용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16년 4월 19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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