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한창민 대변인, 용산참사 7주기를 맞아
오늘은 용산참사 7주기이다.
자본의 이익을 관철시키려는 국가 폭력의 잔인함에 온 국민이 몸서리쳤던 참담한 기억이 다시금 떠오른다.
처참하게 짓밟힌 사람은 있으나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그 어떤 해결도 요원한 현실에 고인들께 고개를 들 수 없다.
기가 막힌 것은 당시 살인진압 책임자였던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참사에 대한 사과와 속죄는 커녕 이번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그 뻔뻔함을 과시하고 있고, 참사와 관련해 지탄 받았던 검사 등 공무원들은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행태와 이를 용인하는 사회가 너무도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박근혜정권은 용산참사의 교훈을 잊은 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열을 올리며 제2, 제3의 용산참사 재현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야만적 민낯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날의 국가폭력에 대해 이제라도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가져야한다.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진실규명에 나서야 한다.
용산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짓밟힌 정의와 생명의 존엄을 바로세우는 일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정의당은 '여기, 사람이 있다!'는 한줄기 외침을 국민과 함께 기억할 것이다.
지금도 '여기, 사람이 있다!'고 외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과 철탑위의 노동자들, 그리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손을 더욱 굳게 잡을 것임을 다짐한다.
2016년 1월 20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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