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변죽특검은 대국민사기극이다.
최순실씨가 어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사를 위한 입국요청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대통령 기자회견과 짜 맞춘 듯 인간적인 도움 이상은 없었다고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이토록 어이없는 변명을 듣는 국민들은 너무도 참담하다. 민주화 이후 최악의 국정농단을 대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인식은 상상 그 이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특검 합의를 중대결정처럼 포장하는 것도 뻔뻔함 그 이상이다. 국정농단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 중 하나인 특검을 만병통치약처럼 포장하려는 시도 자체가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이다.
변죽만 울리는 특검은 `대국민 사기극`이다. 증거인멸이 상당부분 진행되고 최순실의 강제 귀국마저 없는 상황에서의 특검은 그야말로 주연 없이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공범 수준의 새누리당은 특검의 주체가 아니라 특검의 대상임을 알아야한다.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려면, 또한 정권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국정농단이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대표와 친박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정당한 통치권은 불능상태이며 국민적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통령 지지도는 10%대로 떨어졌고, 이미 이 나라의 청년들에게 대통령은 없는 존재이다.
이 상황에서 야당은 특검 합의와 별개로 초유의 국가적 비상상황에 대해 더욱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 변죽특검`이 되게 해서는 안 되며 국정조사와 청문회 등 진실규명을 위한 모든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의당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어떤 꼼수에도 굴하지 않고 민심에 부응하고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2016년 10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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