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새누리당은 국기문란의 방조자다
새누리당이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국기문란에 대해 남 일처럼 발뺌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어 청와대와 정부 내각의 전면적 인적쇄신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책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더구나 뒷북 압수수색으로 관련자의 도주와 증거인멸을 용인한 검찰의 행태를 빤히 알면서도 검찰수사를 지켜보자며 야권의 국정조사와 특검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 같은 새누리당의 면피성 행보는 참으로 비겁해 보인다. 청와대와 검찰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은 마치 도둑질을 방조한 친구가 자기는 망만 봤다고 책임을 떠넘기는 꼴이다.
얼마 전까지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에 대한 야당과 국민들의 진상규명 요구를 국정 흔들기, 정치공세라고 핏대 세웠던 당사자가 바로 새누리당이다.
최순실, 우병우를 비호하기 위해 국감을 파행으로 이끌었던 새누리당의 모습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서 드러난 소위 문고리 3인방의 국정농단 의혹과 2007년 이후 줄곧 회자됐던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은밀한 관계에 대해 친박 실세들이 어떻게 반응해왔는지를 모두가 알고 있다.
따라서 새누리당 특히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친박 실세들은 어떤 변명으로도 이번 국기문란?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새누리당이야말로 국기문란의 또 다른 방조자라 할 수 있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새누리당은 모든 책임을 청와대로 돌리려는 행태를 보이지 말고, 집권당으로서 어떤 책임을 질지 답을 해야 한다.
더불어 빤한 검찰수사를 핑계로 국정조사와 특검실시를 방해하려는 파렴치한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6년 10월 26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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