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 최순실 관련 충격적인 보도가 이어졌다. 추가보도들로 인해 대통령 7줄짜리 녹화방송은 거짓말로 판명되었다.
최순실이 청와대 부속실과 함께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전 점검하고 심지어 국가 안보와 인사에 관련된 내용까지 보고받고 개입한 정황은 너무도 충격적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최순실 말 한마디에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최순실공화국`이었던 것이다.
단 한 사람에 의해 어떻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가의 근간이 이렇게 농락당하고 부정될 수 있는지 그저 참담하고 망연자실할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야 말 할 것도 없지만, 그간 모든 의혹을 부정하고 관련자들을 비호했던 청와대와 새누리당 역시 반드시 그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은 '최순실 대통령, 박근혜 대변인'이라는 국민적 조롱이 넘치고, 민심이 정치권보다 먼저 대통령 탄핵, 하야를 이야기하고 있는 사상초유의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제대로 인식하고 더 이상의 변명과 거짓으로 국민들을 모욕하면 안 된다. 청와대 비서진 전면 교체, 내각 총사퇴는 물론 대통령 스스로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
만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과 하야를 외치는 국민적 분노에 최소한의 답을 주지 않는다면 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6년 10월 26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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