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 대변인, 송민순 회고록에 대한 새누리당의 종북놀이는 비겁하다 못해 졸렬하다
우병우, 최순실, 미르-k재단 의혹 등 사상 초유의 권력형 비리로 위기를 맞은 여권이 이를 모면하려 발버둥을 치며 기를 쓰고 있다. 바로 송민순 회고록 논란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2007년 당시는 남북정상회담과 총리회담 등이 성사되고 북한 핵 불능화가 진행되며 남북 화해무드가 고조된 상황이었다.
참여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입장을 결정한 것은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정치외교적 상황을 감안할 때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었다.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었던 당시의 일을 남북 긴장과 군사적 대결이 최고조인 지금의 잣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때 되면 꺼내드는 새누리당의 색깔본능이야 모르는 국민이 없지만, 그래도 공당이면 최소한의 수준은 유지해야 한다.
회고록 한 줄을 근거삼아 물 만난 고기처럼 이념과 종북을 덧씌워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비겁하다 못해 졸렬하다
특히 북한과 내통, 국기문란, 종복 등 비상식적 용어를 남발하는 것은 수준이하의 하류배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민생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치는 색깔론과 종북놀이로 허송시간 보낼 만큼 한가하지 않다.
만일 종북놀음에 민생의 도끼가 썩는 줄 모른다면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국정파탄과 비선실세 논란을 덮으려는 이념장사에서 하루 빨리 손 떼길 바란다.
2016년 10월 17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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