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병우-차은택 조사 말맞추기 의혹 관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 검찰조사에 대비해 청와대에서 사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났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당시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이 차씨와 접촉했으며, 해당 상황을 홍보수석실을 통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우 전 수석은 차은택씨의 비위행위나 문화체육관광부 인사개입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혹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작금의 헌정유린 사태를 고려했을 때, 우 전 수석이 지금의 검찰조사에 대비하여 차은택씨와 일종의 사전공모를 위해 접촉했다는 의혹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몸통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면 왼팔은 우병우 전 수석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 전 수석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다. 그런데 검찰은 어제 우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을 포함하여 그 동안의 검찰조사에서 부실한 수사로 논란을 빚어왔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실시를 촉구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하루빨리 특검을 실시하여, 우 전 수석을 비롯한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2016년 11월 11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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