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오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4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박2일간 2008 청소년 민주주의 역사캠프를 진행한다.

1980년 5.18민중항쟁이 일어났던 전남 광주의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민주주의 역사캠프는 금남로, 국립5.18민주묘지, 5.18자유공원 등 5.18민중항쟁의 현장을 둘러 보고, 5.18청소년문화제, 5.18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한국현대사의 한 장면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5월 개최해 온 청소년 민주주의 역사캠프는 해마다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5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적지 답사, 묘지 참배 등 수동적인 참가에서 민주주의 마인드맵 만들기, 5.18문화제 청소년이 말하는 5.18 등 능동적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바꾸어 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참가자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 민주주의 역사캠프는 학교 수업, 교과서에서 글로만 접했던 민주주의 역사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깨닫는 민주주의 교육 현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청소년 민주주의 역사캠프 프로그램 안내

일시: 2008년 5월 24일(토)∼25일(일)/ 1박 2일간

장소: 국립5·18민주묘지, 광주적십자청소년수련원, 5·18자유공원

프로그램: RedFesta 참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청소년이 말하는 5·18, 5·18체험활동

참가인원: 전국의 청소년 400여명

신청기간: 4월15일∼5월9일

참가비: 1만원

공동주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

공동주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문의: 전화) 02-3709-7623

담당)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사업팀 한만윤

세부 프로그램

1) 5·18청소년문화제 참가

5·18청소년문화제(RedFesta)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축제로, 5월의 정신을 청소년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창조적인 문화활동을 통해 표현합니다. 이 문화제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들은 현대사 속 5·18민주화운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국립5·18민주묘지는 5·18민중항쟁 당시 정권찬탈을 기도하던 일부 정치군인들의 강경진압에 맞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산화하신 분들이 안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참배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오월지기)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진행되며,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역사를 만나고 참다운 민주주의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3) 청소년이 말하는 5·18 청소년이 말하는 5·18은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5·18, 캠프, 민주주의에 대해 다양한 형식(상황극, 광고, 노래 등)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으로, 사전에 공지한 후 신청을 받아 장기자랑 형태로 진행됩니다. 단순히 캠프에 참여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캠프를 능동적으로 진행하고 주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4) 5·18체험활동

5·18자유공원은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을 연행, 구금·재판하고 수감하였던 상무대 법정과 영창을 원형으로 복원·재현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군사법정과 영창을 체험하고, 5·18과 관련된 간단한 게임(보물찾기 형식)을 함으로써 청소년들은 다시 한 번 5·18을 마음 속 깊이 느끼며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8.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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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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