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주최하고 CJ미디어와 브래뉴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2007 BUGSPO 세계곤충체험학습전이 학생들의 방학 기간 동안 서울 두 곳(롯데월드 민속박물관 특별전시실,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을 포함, 대구(EXCO 제 4전시실)와 전주(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 총 네 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험학습전에는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태국, 우간다, 미국, 호주 등 세계 10여 개 국에서 온 장수 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총 1,200여 종 약 25,000마리의 희귀 곤충과 다양한 파충류들이 서울 등 네 곳의 전시관에 나뉘어 전시되며, 8월 하순까지 열린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 곤충들을 종류별로 전시하는 한편, 풍뎅이 마을과 사슴벌레 마을 등을 설치해 한국과 세계 각 국의 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생태와 서식 환경을 한 눈에 비교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알에서부터 성장해 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곤충영화관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곤충을 만들어 보고 만져볼 수도 있는 곤충실습실과 곤충공작실, 곤충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곤충 미술실 등을 마련해 다양한 학습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세계곤충체험학습전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CJ미디어 프로모션 사업국 강용성국장은 "전국 3대 도시, 4개 전시관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곤충 전시회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라며 "CJ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방송 및 대형 이벤트 진행 노하우 등을 십분 활용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기존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느낌을 받도록 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오감체험형 에듀테인먼트 전시회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농림부와 EBS가 후원한다.

                                                     200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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