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대학수험능력평가 실시

선배들이 말하는 수능 노하우 공개

수능이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고3 수험생들의 막바지 정리가 한창이다. 선배들이 말하는 수능, 조언 및 주의할 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는 수능을 경험했던 방문객들 289명을 대상으로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들에게 조언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적절한 긴장과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응답했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의견이 전체의 39%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 시점쯤 되면 나태해지거나 포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비록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수능 당일이 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선배들의 조언이다. 입실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는 철저하게 도착을 해야 한다. 나태한 마인드가 지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불러오기 때문. 혹시 모를 교통상황이 나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더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2003년도 수능에 응시했던 J양은 "수능 당일 차량통제 등을 실시하지만 늦잠, 또는 교통체중 문제로 퀵 오토바이를 타거나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가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경우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되도록 넉넉하게 도착해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떨지 말고 침착하게 응해라

떨지 말고 침착하게 응하라는 응답이 36%로 2위를 차지했다. 평소 많이 경험했던 모의고사처럼 응하는 것이 좋겠다. 과도한 긴장은 실수를 부르니 유의할 것.

잠, 컨디션 조절

발등에 불 떨어졌다고 밤을 새워 공부하기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최종정리를 하고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시기다. 수능시험 당일처럼 같은 시간에 기상을 해 같은 패턴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2006년도 수능에 응시했던 K양은 "솔직히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집중이 잘 안 돼서 적당량만 공부하고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마음을 다스렸다"고 전했다.

이제는 최종정리 할 시간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오답노트를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최종 정리하고 요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답노트에 틀렸던 것들을 따로 정리해둬 시험 전에 마지막으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 필수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을 의무적으로 가면 좋다. 시험 중간에 화장실을 가는 것을 허락하지만 시험에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시험시간을 뺏길 수 있다. 부감독관이나 복도감독관이 화장실 앞까지 동행하게 된다.

시험 시 준비물 점검

수험표와 신분증,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 테이프 등이 있다.

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장에서 일괄 지급되며 수정테이프도 시험실마다 준비되어있다.

기타 시험 시 의심받을 행동 금지

시계 외의 기능이 있는 전자제품, 모자착용, 거울, 휴대전화 등은 반입금지이다. 화장지는 감독관 허가 하에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전 수능 시험 때 부정행위를 해 몇백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징역을 받는 사례가 있었다. 수능성적은 당연히 무효다.

의심받을 행동은 애초에 안하는 것이 좋다.

200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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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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