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장영주, 임형주, 장한나 6월 14일 건국대학교에서 첫 발 내딛어

서울시의 첫 음악영재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건국 음악영재 아카데미의 입학식이 6월 14일 11시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소강당에서 열렸다. 사업 주관 기관인 건국 음악영재 아카데미의 첫 입학식에서는 건국대학교 신중린 부총장의 축사와 함께 그 동안의 선발 경과 보고, 장학생 대표의 연주, 합격증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건국대 신중린 부총장은 축사에서 "교육의 최고 기관이라 할 대학에서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재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시행한다는 점은 대학으로서도 새로운 기대감을 갖는다"면서,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건국대학교에서 교육받는 동안 대학의 교육환경을 선체험 할 수 있다는 것은 초중고등 음악교육에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체계적인 실기교육과 이론교육을 균형있게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 음악영재 아카데미에서는 건국대학교의 교수진들은 물론이고, 훌륭한 외부 강사들도 초청하였는데, 영 킴 교수(미국의 음악교육), 시각장애인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박사(음악으로 본다),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 소프라노 김원정(오페라와 뮤지컬에 관한 이야기), 장재호 교수(컴퓨터 음악의 세계) 등 다양하고 유익한 특강들도 준비되어 있으며, 공연장 탐방 및 수 차례의 음악회 관람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남녀 학생 총 60명의 학생들로,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등 4개 전공으로 각 전공별 지도 교수가 일대일 개인 실기 지도와 이론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비 전액은 서울시가 부담하며, 본 과정은 6월 14일부터 올 12월까지 총 24회의 수업으로,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음악 영재 아카데미 홈페이지: musicnedu.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