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시상식

교육인적자원부와 호남석유화학 등 화학 4개사 공동주최

6개월간의 화학탐구 대장정 시상식으로 피날레

화학에 대한 관심 고취, 화학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

기초과학 경쟁력 제고 및 미래 과학인재 조기발굴에 한몫

교육인적자원부와 호남석유화학, LG화학, 한화석유화학, SK 등 화학업계 4개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시상식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 소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4개 석유화학회사 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영재들의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화학으로 만드는 미래의 꿈"이란 주제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사회를 선도할 화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고취하고 미래 화학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영예의 대상(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은 콜로이드 확산속도 변화량의 통계적 분석을 통한 액체 내 분자 운동에 관한 탐구를 주제로 발표한 인천과학고등학교 이치우·김정호 학생이 수상했고, 금상(산업자원부 장관상/환경부 장관상) 2팀, 은상 3팀, 동상 4팀, 장려상 20팀 등 총40팀 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학교부문 최우수상에는 인천과학고등학교, 교사부문 최우수상에는 이천정 인천과학고등학교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입상한 학생에게는 부상 수여와 해외 연수, 대회 주최사 입사 및 산학 장학생 선발시 가산점 부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영재지속교육 기회 부여 등의 각종 특전이 제공되고, 학교와 교사에게는 각각 발전기금과 부상 등이 수여된다.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은 이공계 기피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는 시점에서 민간기업과 정부가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화학인재를 조기 발굴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마당"이라고 말하고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우리나라의 밝고 힘찬 미래를 보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범식 호남석유화학주식회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2,000여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페스티벌은 화학에 흥미를 갖고 창의적인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라며, "매년 우수한 작품이 늘어 가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 볼 때 머지않아 화학강국의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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