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모집, 수시 2학기로 통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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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수시모집 제도 개선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 장관 김신일)는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을 수시 2학기 모집과 통합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입전형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구분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수시모집은 수시 1학기와 수시 2학기 등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수시모집은 대학이 학생을 연중 수시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복수지원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1997학년도부터 도입되었으며, 2002학년도부터는 학생 선발 업무의 효율성을 위하여 수시 1학기와 수시 2학기로 구분하고, 수시 1학기 모집을 통해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학생을 선발해 왔다.

이러한 수시모집제도는 그 동안 대입전형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학생의 복수지원기회를 확대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의 수업 결손 등으로 인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왜곡, 연중 입학업무에 따른 고교 교사들과 대학 입학담당자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 등의 이유로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 되어져 왔다.

이에 교육혁신위원회에서는 작년 4월, 학교 현장과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시 1학기 모집을 수시 2학기 모집에 통합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안하였으며, 교육부는 작년 8월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10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모집과 수시 2학기 모집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제도 개선사항으로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제도 개선 예고 이후 그 동안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이에 대한 연구 및 의견수렴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대부분 수시 1학기 모집과 수시 2학기 모집 통합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이를 확정하여 발표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2009년 8월에 발표 예정인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에 반영하여, 2010학년도 전형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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