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우즈벡 등 18개 개도국에 교육원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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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수요조사로 내실화 도모, 참여형 연수체제 확대 운영 등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 장관 김신일)는 국가 간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대학민국 e-러닝(e-Learning Korea,)의 국제적 브랜드화를 위해 17개 개도국 409명 교사 및 교육행정가를 대상으로 정보화 초청연수와 16개 개도국에 펜티엄Ⅲ급으로 재구성한 PC 4,300대를 지원한다고 발표하였다.

지원 PC는 금년에 교육기관에서 교체예정인 노후 PC 10만대를 기증받아 교육적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재구성하고 클리닝하여 지원한다.

* 동남아시아(6):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앙아시아(3):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서남아시아(3):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중동아시아(2): 예멘, 이라크(아르빌)

아프리카(2):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중남미(2):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교육분야의 대표적인 공적 원조(Official Development Aid) 사업으로서 향후 교육수출은 물론, 수원국에 우리의 기업 진출 및 자원외교를 위한 교두보로 작용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해당 수원국별로 컴퓨터 지원 및 정보화 연수에 대해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전 수요조사는 06년에 지원한 17개국을 대상으로 계속 PC 희망여부와 통관절차 및 필요서류, 정보화 연수 희망분야와 과목별 연수 수준을 내용으로 하였다.

※ 연수분야: ICT 교육정책, ICT 소양교육, ICT 활용교육, ICT 현장학습

각 국 수요조사에 따른 분석 결과를 보면 ICT 교육정책 분야는 한국 교육정보화 정책 과목을, ICT 소양교육 분야는 중급수준의 컴퓨터 기초 및 PC정비 과목을, ICT 활용교육 분야는 초급수준의 ICT 활용교육 개념 과목을 가장 많은 국가가 선호하였으며, ICT 현장학습 분야는 응답 국가 모두가 ICT활용 연구학교 방문을 희망하고 있어 우리나라 ICT활용교육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아울러, 교육인적자원부는 기존의 전달중심의 연수를 참여형 연수체제로 전환하여 연수효과를 높이고 자체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수기간 동안의 활동을 자료로 제작, 공유, 토론할 수 있도록 연수생 블로그를 지원하고, 해당국 교육정보화 현황을 직접 발표하도록 하는 등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정보화 연수과목에 PC 정비과정을 개설하고, 해당국의 ICT활용 교과연구회 운영을 컨설팅 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사후지원을 강화하여 자체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시작 3년째를 맞이한 올해의 경우 개도국에 미친 성과 분석 및 평가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여 그간의 공과를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국 수요에 맞는 맞춤형 연수와 참여형 연수체제 확대 운영은 개발도상국의 ICT활용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국가 간 교육정보격차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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