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등 예비교사의 자질 향상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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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부전공 대신 복수전공 교사자격 취득기회 확대

교직과정 승인인원을 입학정원의 10% 이내로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우수한 중등 예비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2008학년도 대학 입학자부터 부전공 교사자격 취득제도를 개선하고, 교직과정 이수인원을 감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중등교사 양성과정의 개선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2008학년도 대학 입학자부터 학부과정에서 부전공에 의한 교사자격 취득을 폐지하는 대신 복수전공에 의한 교사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일반학과에 설치된 교직과정을 통하여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인원을 현행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축소하는 것이다.

* 주전공 및 복수전공에 의한 교사자격 취득기준: 전공과목 42학점

* 부전공에 의한 교사자격 취득 기준: 전공과목 30학점

* 교직과정: 사범계학과가 아닌 일반학과에서 일정한 교직학점을 이수하고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승인된 과정

이와 같은 교원양성과정 개선에 따라 2012년부터 주전공 학점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과목을 이수하고도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던 부전공 교사자격 제도가 복수전공 교사자격 제도로 전환됨으로써 예비교사의 자질과 능력이 한층 신장될 것이며, 연간 교사자격증 취득자의 15%에 해당하는 약 5천4백 명 정도의 교사자격 취득자(중등교사 약 3천여 명, 특수학교 및 보건ㆍ사서교사 약 2천4백명)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교원수급 불균형 문제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직교원에게 재교육을 통하여 부전공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는 소규모 학교에서의 복수교과 담당 능력 배양과, 이에 따른 교원의 원활한 수급 등을 위하여 현행과 같이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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