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일등으로 만들고픈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에 대한 부모의 어긋난 기대감과 잘못된 방법은 때로 아이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오기도 한다.

최근 부적절한 양육환경, 조기교육 열풍에 따른 편향된 학습,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틱 증후군 등을 호소하는 아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대치동에 위치한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02-552-7300/www.okbyun.co.kr)은 "요즘 ADHD 및 학습장애, 틱 증후군 등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가 부쩍 늘었다"고 말한다.

변기원 원장은 이러한 ADHD 및 학습장애, 틱장애 등의 원인 중에 하나로 뇌기능의 불균형을 든다. 뇌의 불균형은 임신 중의 영양, 스트레스, 생후 초기 양육환경, 정서적인 유대감, 한 과목이나 특정 영역에만 치중하는 편향된 학습 등 외부환경적인 잘못된 자극이 과도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정보를 올바르게 분석하지 못하는 시청각인지로 인해 학습문제, 행동을 제어 못하는 정서문제, 근육을 올바르게 조절하는 운동능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한편 기능이 저하된 뇌는 자극을 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놀이, 작업, 물리, 행동, 인지, 미술, 음악, 체육 치료 등 수많은 치료들이 효과를 보이는 것은 뇌에 적합한 자극을 주기 때문. 단 원인을 알고 그에 맞게 치료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효율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개인에 따른 맞춤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변한의원에서는 뇌기능에 대한 신경기능검사와 한방적 체질검사, 심리적 역학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전체 신경계와 인지, 감정, 사고, 자율신경계와 같은 신체 조절 영역에 대한 검진이 끝나면 한방과 과학을 접목한 치료에 들어간다. 시청각 민감도를 보정하는 메트로늄치료, 근육을 조절해 신체와 뇌의 유기적인 연결 관계를 강화시키는 한방운동치료 등이 그것이다.

짐볼 등을 이용한 근력운동과 놀이치료도 빼놓을 수 없다. 외발 서기, 눈 운동, 균형 잡기 등의 운동은 근육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신체와 뇌의 평형상태를 동시에 잡아준다.

뇌기능의 균형을 잡으면서 머리를 맑게 해주는 탕약과 손발에 있는 경혈을 침으로 자극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법이다. 탕약은 뇌의 열기를 식혀주는 생지황과 현삼, 기를 가라앉히는 침향, 기의 순환 및 심장을 진정시키는 석창포, 머리를 맑게 해주는 야국 등이 기본 약재로 사용된다. 침은 기혈이 막힌 부분을 직접 자극하여 뇌로 가는 기혈순환을 돕는다. 

200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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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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