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경기도 파주에 6만평 글로벌캠퍼스를 건립. 모든 강의 영어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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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가 2010년 경기도 파주에 모든 강의가 영어로만 이뤄지는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한다.

손병두 총장과 유화선 파주시장은 27일 오후4시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서강대 파주 글로벌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홍 이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함께 했다.

오는 2010년 개교 목표로 추진되는 파주 글로벌캠퍼스는 경기도 문산읍 선유리에 소재한 미군반환 공여지역인 캠프자이언트 일대 6만여 평에 조성될 예정으로 문산역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파주 글로벌캠퍼스는 앞으로 국제화, 특성화캠퍼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재학생을 위한 특성화된 인성교육, 외국어교육 및 관련 분야 연구단지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우리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는 2010년까지 “2010프로젝트 - 세계속의 서강”을 구현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파주 글로벌캠퍼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서강대가 파주 글로벌캠퍼스 건립 계획을 마련함에 따라 5만평에 불과한 기존 신촌 캠퍼스의 물리적 공간의 한계 극복은 물론 미래 발전전략 차원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강대와 파주시는 이번 서강대 파주 캠퍼스 건립을 계기로 파주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교육기회 진작에도 긴밀한 협력을 서로 아끼지 않기로 했으며 특히 파주시는 캠퍼스 건립을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TF팀과 시민추진단을 만들어 제반 행정절차를 돕고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공사 등 도시기반시설의 조성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강대가 글로벌캠퍼스 부지로 파주시를 선택한 것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인천항등을 통해 세계로 쉽게 연결되고 남북 교류협력의 중심지로서의 지정학적인 특성, 30-40여분 만에 접근이 가능한 신촌캠퍼스와의 교통등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병두 총장은 “파주 글로벌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국제화와 인성교육을 위한 전략적 특성화 캠퍼스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파주 글로벌캠퍼스를 서강대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내는 산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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