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제 표준 메타데이터 프로젝트 수임

내년 3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표준회의에서 프로젝트 확대 추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 이하 KERIS)이 캐나다에서 개최된 국제 표준회의(ISO/IEC JTC1 SC36 Plenary Meeting)에서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표준 개발 프로젝트를 수임했다. 세계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을 만드는 프로젝트 추진기관으로 KERIS가 선정됨으로써, 국내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만들려는 KERIS의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KERIS는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기술표준원과 협력하여, 이러닝 관련 KS규격을 국제표준에 직접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06년에 KS로 제정된 한국의 교육정보 메타데이터(KEM: Korea Educational Metadata) 규격과 그 규격이 적용된 교육정보공유체제 등 적용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함으로써 국제 표준회의 참여국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국제표준규격을 직접 제안하는 등 보유역량과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이번 캐나다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회의에서 표준 프로젝트를 캐나다와 공동으로 수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표준 프로젝트의 한국 에디터로 선정된 KERIS의 조용상 선임연구원(국제협력·연구센터)이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의 표준이 적용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KERIS의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표준 개발 프로젝트 수임이 결정된 이번 국제 표준회의는 매년 3월과 9월 2차례 개최되는데, 내년 3월에는 한국 제주에서 국제 표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KERIS는 내년 3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표준 회의에서 이번에 수임한 핵심 메타데이터 범위 외에도 저작권관리, 기술적 특성, 교육적 활용방법 등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할 계획이다. 점진적인 프로젝트 범위 확대를 통해 국제 교육분야 메타데이터 표준을 사실상 우리나라가 주도하도록 하는 전략이다.

2007.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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