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군을 대상으로ㆍ올해까지 총 86개교 지정

내년부터 도농복합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장관김신일)는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07년도 농산어촌 우수고 육성 사업으로 42개교를 신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까지 농산어촌 우수고는 총 86개교가 지정ㆍ운영되게 된다.

* 시범 7개교(04년) → 14개교(05년) → 44개교(06년) → 86개교(07년)

농산어촌 우수고는 작년까지는 시ㆍ도에서 추천된 학교가 지정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교육부에서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명실상부한 지역내 대표 학교가 선정되도록 개선되었다.

교육부에서는 우수고 선정기준을 인문계 고등학교를 원칙으로 입학 및 졸업생의 학업성취도 수준, 학교의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 농산어촌 우수고 선정기준

□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수준

○ 최근 3년간 중학교 성적 상위 20% 이상 학생 입학비율

○ 최근 3년간 졸업생의 학업성취도 등

□ 학교의 발전가능성

○ 우수고 육성을 위한 교육청 및 학교 구성원의 추진의지

○ 일반지자체 등 지역사회의 지원 및 평판도

○ 향후 사업효과 유지 및 자생적 발전 가능성 등

□ 우수고 운영계획의 적합성

○ 교육과정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ㆍ운영계획의 적정성

○ 인근 학교와 연계프로그램 운영계획의 효과성

○ 학교발전협의체 구성ㆍ운영계획의 타당성 등

이에 따라 금년에는 우수고 신청 44개 학교 중 42개교를 신규 선정하였고, 지자체의 교육투자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지자체에서 사업비 전액(16억원)을 투자한 함안군에는 1개교를 추가하여 2개의 우수고를 지정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우수고로 선정된 학교에는 14∼18억원씩 총 216억원을 3년에 걸쳐 지원하게 되며, 특히 국고지원금은 장학금, 급식비 등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하는 대신 시설투자는 시ㆍ도 자체 대응부담금으로 축소ㆍ집행하여 우수고 교육의 질 제고를 더욱 가속화하도록 하였다.

하반기에는 06년 이전 우수고로 선정ㆍ지원된 44개 학교 중 사업성과가 우수한 학교(20개 정도)에 대해 추가적 재정지원을 하도록 함으로써 우수고간 경쟁 체제를 유도해 가는 한편, 우수고로 선정된 학교와 인근 농어촌학교 간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도록 하여 우수고 사업 성과를 군 전체 고등학교로 확산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사업대상 지역을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농복합시 지역(52개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도ㆍ농간 교육격차를 최대한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07.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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