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개소식 열어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녀, 배우자, 부모 등 가족간의 고민과 갈등을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가족 상담실(가칭: 가족사랑 실타래 풀기)을 개소하였다.

이번 행사는 07년 5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정부중앙청사 로비에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자녀 지도에 대한 안내와 정확한 정보를 주고자 실시하였으며, 4개의 방(자아찾기방, 심리검사방, 실타래풀기방, 알콩달콩방)으로 꾸며진 상담방에서는 부부 상담, 진로 상담, 성격ㆍ행동 장애 상담, 자녀 친구관계 상담 및 각종 심리검사를 해 주고 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찾아가는 상담실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요즘, 우리 청소년들이 보여주고 있는 소비향락주의 탐닉, 기성세대ㆍ기존질서에의 저항, 인내와 끈기의 부족 등은 청소년들에게 일탈과 비행으로 이어져, 이를 예방하고 치료해 주는 따뜻한 손길의 상담이 점점 더 필요하다"고 하면서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신세대 자녀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정부중앙청사내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을 출발점으로 하여 학부모 예약상담, 길거리 상담, 직장으로 찾아가는 상담, 단위학교의 학부모 상담의 날 지정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시ㆍ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회의를 통해 각 시ㆍ도교육청별로 자녀 지도시 도움을 줄 수 있는 학부모 교육 등 각종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ㆍ도교육청별로 환경과 여건에 따라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학부모 예약 상담, 청소년을 위한 길거리 상담"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 활동을 계획 추진하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수업겸임 상담교사로는 다양한 유형의 청소년문제 대처 및 전문적인 학생상담에 한계가 있어,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상담교사를 지역교육청(308명), 단위학교(175명)에 배치하였고, 올 9월1일에는 사립 중ㆍ고등학교(185명)에도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이들을 중심으로 상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07년 3월 1일부터 교육부지정 상담망구축 정책연구학교(47개교)를 지정하여 학교내의 상담실 기능도 활성화 시키고 있다.

                                                     200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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