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청소년 교육지원 대폭 확대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겸 장관 김신일)는 올해부터 새터민 청소년의 학교적응력을 향상을 위해 교육보호담당관제 도입,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급, 학력인정제도 개선, 교육프로그램 연구·실천사업 공모와 담당교사 지도매뉴얼(manual) 개발·보급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새터민 청소년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 사업의 확대는 현재 275개 교육기관에서 1,015명의 새터민 청소년이 교육받고 있으나, 약 11%의 새터민 청소년이 중등교육단계에서 중도탈락하고 있다는 현실인식에서 출발하였다.
* 05학년도 일반 학생 중도탈락률: 중학교 0.8%, 고등학교 1.4%
교육보호담당관제도는 새터민 청소년이 학교에 배치되는 시점에서 교육정보와 상담 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새터민 청소년 밀집지역(10개 지역 내외) 교원 등을 교육보호담당관으로 지정하여 이들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도입하기로 하였다.
* 현재 신변·취업·거주지 보호담당관제 운영중
* 새터민 청소년 10명 이상 지역: 서울 노원·양천·강서구 등 총 9개 지역
또한, 기초생활수급자(400명 내외)가 아닌 학교에 다니는 나머지 새터민 학생 약 200명에게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급(30만원/1년)하여 학업 보충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 방과후학교기획팀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사업에서 기 추진
한편, 우리나라 학생과 똑같은 기준(6-3-3학제)만으로 학력인정을 받음으로써 대학진학과 학교 전학 등에 있어 장애가 되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터민 수학연한과 능력,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북한: 4-6학제(인민학교 4년-고등중학교 6년)
이와 함께, 새터민 청소년에 대한 직업교육과 진로지도를 병행하여 다양한 직업세계에서 건전한 우리 국민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에서의 새터민 청소년에 대한 교육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의 전문성 향상이 관건이라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사 대상 교육프로그램 연구 및 실천사업을 공모하기로 했다.
필수과제인 교사용 매뉴얼 개발 이외에 다양한 자율과제를 선정하여 1개 과제당 10백만원∼30백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 자율과제 예시: 진단평가지, 멘토링, 특별학급, 또래교사, 사례관리, 학부모교육, 우리나라 학생에 대한 새터민 이해교육 프로그램, 정보교류 등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실행과제
또한, 1학기 중에 새터민 청소년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여름방학에는 4박 5일 내외의 직무연수를 실시하여 새터민 담당교원의 전문성을 높혀 가도록 할 예정이다.
* New Comer Program(美), 학교내 특별학급(獨) 등은 1년 이내 분리교육
아울러 새터민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경기도 안성시 소재)는 신축을 마치고 올해 정식 개교한다.
한겨레중고는 무연고 새터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교육 실시 후 일반학교로 편입학되는 디딤돌(stepping-stone)학교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새터민교육을 지원하는 종교단체 등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도 시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간단체별로 개발된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새터민 관계자 등이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 민간단체 지원액: 05년 170백만원, 06년 275백만원, 07년 300백만원
또한 일반학교 부적응 새터민 청소년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하여 민간단체 중 희망하는 기관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새터민 체험 수기와 UCC(User Created Contents) 공모사업도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새터민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이해가 확산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국민 모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2007.5.2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
Home > 교육 >교육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