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화곡동 7남매에 성금 5000만원 전달

 SBS TV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송 본 부모님 권유로 녹화시청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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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화곡동 말썽꾸러기 7남매를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12일 방송된 SBS TV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소개된 화곡동 말썽꾸러기 7남매는 31세의 젊은 엄마가 집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 어렵게 키우고 있다.

생후 9개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7남매를 홀로 키우는 엄마 노미영씨는 날로 난폭해지는 아이들 문제로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했다.

노씨는 약간의 정부 보조금만으로 생활하고 있고, 집은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갈 형편에 있다.

장윤정은 방송을 본 후 제작진에게 이들 7남매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현재 MC를 맡고 있는 SBS TV 도전 1000곡의 출연료로 받은 돈 등을 합쳐 5000만원을 13일 오전 제작진에게 보내왔다.

제작진은 "장윤정이 7남매를 돕고 싶다고 해서 연락처를 알려줬는데 알고보니 무려 5000만원을 보내왔다"며 "우리도 놀라고 이 돈을 받은 엄마 노씨도 너무 놀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아이들을 더욱 잘 키우겠다며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또 "장윤정은 이날 방송을 시청한 부모님의 권유로 녹화 시청한 후 선행을 결정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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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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