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남녀고용평등법 시행 20주년 및 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아 3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앞에서 남녀고용평등의식 확산을 위한 한국노총 조합원 공동행동을 전개했다.

한국노총 산하조직 간부 및 조합원 70여 명의 간부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1시간 가량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유인물과 기념품을 배부한 뒤, 여의도 일대에서 거리 행진을 한뒤 마무리됐다.

한국노총은 ▲표준임금 보장, 노동법 및 4대 보험 적용, 교육훈련의 제공 등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대폭 확충 ▲불합리한 차별규제를 위해 기간제보호입법 차별규제 조항 실효성 제고 ▲공공부문 여성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해소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존에 노동부가 매년 4월 1일부터 7일까지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과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특정기간을 정해 놓고 매년 반복하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고 있어 남녀고용평등의식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2008년 4월 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200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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