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목) 제1차 노사발전포럼 개최...학계·전문가 30명 참여

한국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블루오션 전략 주제

노동계와 경영계를 모두 아우르는 노사발전포럼이 8일 발족한다. 노동계나 경영계가 자체적으로 노사관계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를 모두 아우르는 전문가 모임은 이례적이다.

노사발전재단(공동이사장 이용득 이수영 손경식 박인상. 사무총장 안영수)은 8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겸한 제1차 노사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 날 포럼의 주제는 한국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블루오션 전략 - 노사발전재단의 역할을 중심으로.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 노·사가 공동사업을 실시하면 좋을만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이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토론하는 자리이다.

이 날 포럼은 개회사와 안영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의 인사말, 참석자 소개, 주제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전문가와 노동계, 경영계, 정부 등 각 기관의 간부급 인사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 3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안영수 사무총장은 이 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우리 노사관계는 노사자율의 메커니즘이 아니라 정부 주도의 통제된 메커니즘을 통해서 형성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제는 기업경쟁력 제고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과거의 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노사 파트너십 중심의 협력적·생산적 노사관계로 나아가야 할 시대적 요청에 직면했다"고 밝힌다. 또 "노사발전재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노사관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겠다"며 "포럼도 노사발전재단의 향도(嚮導)가 되어달라"고 당부한다.

노사발전재단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노·사·정·학계·오피니언 리더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포럼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노사발전재단 운영과 사업 집행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포럼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인적자원개발과 인적자원관리, 전직지원, 노사관계, 근로기준, 실업과 고용, 근로복지, 산업안전, 사회보험, 취약계층 근로자 복지과 능력향상 등을 주요한 토의 과제로 삼고 매년 분기별 1회 정도 개최할 계획이다.

포럼은 오늘 8일 1차 창립회의에 이어 올해 안에 워크샵을 1회 더 열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2007.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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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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