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장수명화에 필수적인 핵심기술 
고해상도와 초박형 특성으로 인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다이오드)가 LCD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가운데, OLED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밀봉)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수년 사이에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캡슐레이션은 OLED를 금속, 유리, 다층 박막 등을 사용하여 밀봉하는 기술로서, 수분과 산소의 침투에 의한 소자 열화를 방지하고 외부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인캡슐레이션이 OLED 소자의 수명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서 작용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인캡슐레이션 기술 관련 특허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연평균 63.6%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OLED 관련 전체 출원의 연평균 증가율 55.6%보다 높은 수치이다. 또한, 2006년에는 OLED 전체 출원이 소폭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캡슐레이션 기술 출원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출원인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국내가 82.8%(664건)이고 국외는 17.2%(138건)로 국내 출원인 비율이 크게 높았고, 국외출원 중 다출원국은 일본(112건), 미국(12건), 유럽(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함께 OLED 기술을 선도하는 일본이 국외출원 중 81%를 차지, 기타국가에 비해 월등한 출원수를 보였다. 
한편, 다출원인을 기업별로 살펴보면, 엘지전자(107건), 삼성에스디아이(105건), 엘지필립스엘시디(78건) 등의 순으로, LCD 시장의 주요기업인 이들 3개 회사가 전체 출원의 3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08(Consumer Electronics Show 2008: 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일본의 소니가 각각 31인치와 27인치 OLED TV를 선보이는 등 향후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따라서, OLED 디스플레이 분야 비교우위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인 인캡슐레이션 부문의 기술개발 및 우수특허 획득에 관련 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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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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