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다단계판매원 중 24.6% 금융채무불이행 경험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 백용호)는 대학생들의 다단계판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다단계판매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음

1. 설문조사 개요

□ 전국에 거주하는 대학생 1,12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실시(08.8.25~9.1)

ㅇ 편의추출방식에 의하여 면접원이 조사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

□ 조사내용은 대학생들의 다단계판매에 대한 인식정도 및 피해경험 등이었음

ㅇ 다단계판매에 대한 인식, 불법 다단계판매 대처방법,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구별 등

2. 설문조사 결과

□ 조사대상 대학생 중 13%가 다단계판매와 접촉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접촉경로로는 친구를 통한 접촉이 45%로 가장 높았고, 선배(33.3%), 후배(2.1%), 기타(19.4%) 순으로 나타남

□ 다단계판매원으로 가입할 것을 권유받은 대학생 중 17.5%가 다단계판매원으로 가입하여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남

ㅇ 가입 대학생 중 24.6%가 다단계판매원으로 가입하면서 가입비나 물건의 구입을 강요당했던 것으로 나타남

ㅇ 가입 대학생 중 31.8%는 다단계판매업자나 상위 다단계판매원으로부터 강요에 의한 합숙이나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강요에 의한 합숙이나 교육을 받았던 대학생 중 92.3%는 경찰 등 관련기관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신고를 하지 못한 사유는 「절차를 몰라서」가 34.1%로 가장 높았고, 「두 번 다시 생각하기가 싫어서」(31.7%), 「권유자가 다단계판매업자로부터 불이익을 받을까봐」(24.4%),「보복이 두려워서」(9.8%)였던 것으로 나타남

ㅇ 대학생들이 구매한 제품의 종류는 건강(기능)식품이 49.2%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23%), 통신상품(23%), 정수기(4.9%) 순으로 나타남

ㅇ 물건 구입비용은 용돈으로 지불한 경우가 57.4%로 가장 높았고, 학자금 대출(17%), 신용카드(17%), 등록금(8.5%) 순으로 나타남

- 물건을 구매한 대학생 중 24.6%는 물건 구입비용을 갚지 못해 금융채무불이행(신용불량)상태에 빠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했던 대학생 중 54.5%는 자신이 가입했던 회사가 시·도에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체였는지 몰랐던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조사대상자 중 85.2%가 다단계판매하면 ‘피라미드판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확천금(10.7%), 건전한 유통방법(2.5%), 기타(1.6%) 순으로 나타남

ㅇ 조사대상자들은 다단계판매활동을 할 경우 가장 큰 폐해로 금전적 손실을 들었으며(34.2%) 그 외 인간관계 파괴(34.1%), 경제관 왜곡(19.4%), 학업소홀(10%) 등을 들음

ㅇ 조사대상자들 중 85.2%는 다단계판매자의 불법행위를 알게 되었을때 어떤 법적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남

ㅇ 조사대상자들 중 69.5%가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를 구별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남

3. 향후계획

□ 조사결과 다수의 대학생들이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구제방법·절차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ㅇ 공정거래위원회는 08.9.9. 교육인적자원부·행정안전부 등에 다단계판매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해 줄 것을 요청

□ 또한 대학교 1학년때 다단계판매 접촉경험이 가장 높았던 것을 고려하여

ㅇ 매년 학기초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다단계판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

2008. 9. 18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 보도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 보도자료 편집팀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