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김해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8.12) 관련

정부는 한성항공(05.8) 및 제주항공(06.6) 취항 이후, 저가 항공사의 잦은 항공기 고장 및 사고 발생으로 인하여 안전 우려 및 승객 불편이 초래됨에 따라, 자칫 일어날 수 있는 항공사고의 개연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저가 항공사에 대한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우선, 항공사에 대한 안점감독 강화 차원에서 현장 상주감독(청주공항 2명) 및 전담 감독관 지정(제주항공 2명) 운영 등 상시점검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고, 특히, 8년 무사망 사고에 따른 긴장완화 등으로 자칫 항공안전 관리가 취약해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올해 5월부터 『저가항공사 안전구현 강조기간』을 설정, 운영하여 저가 항공사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여 왔다.

※ 저가항공사 안전구현 강조기간: 07.5.1∼12.31(8개월)

그 일환으로 통상적인 상시점검 이외에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잠재위험점검(안전관리시스템 종합점검)을 실시하여, 안전관리 총괄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토록 하는 등 사전에 안전저해요인을 발굴·개선한 바 있다.

▲ 점검기간: 제주항공(07.1.22-2.2), 한성항공(07.4.23∼5.11)

▲ 주요개선사항

- 안전관리시스템(SMS)의 실질적 구축·가동을 위해 안전총괄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 기능 강화

- 사고예방 및 비행안전프로그램 제정 등 자체 안전관리 강화

- 정비신뢰도 향상을 위한 정비 품질관리시스템 기능 보완 등 정비관리제도 개선

- 조종사, 정비사 등 전문인력 수급계획 수립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보완 등 인력관리체계 개선 등

이번 사고에 대하여는, 현재 사고 원인을 정밀조사·분석중에 있으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하여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조사를 완료하고, 향후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필요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가동중인 「국가의 통합항공안전망」의 저가 항공사 관련 안전지표를 대형항공사(49개)보다 확대(20개 추가, 69개), 특별관리하고, 필요시 잠재위험 종합점검을 하반기에도 추가 실시하여 저가 항공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00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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