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까지 3개 노선에 각10대씩 시범운영 후 단계적 확대추진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에 높이를 낮추고 두 사람이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시범 설치한다.

그동안 서울시내버스 손잡이는 오랫동안 일률적인 모형과 색상으로 시민들에게 밝은 인상을 주지 못하였고, 혼잡시는 손잡이가 부족하거나 높아서 교통약자와 여성고객에게 다소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상태였다.

이에 손잡이를 시민들에게 친숙해 질 수 있는 하트모양의 1인용 손잡이와 2인용 손잡이로 제작하여 이용상 편의를 도모하도록 하였으며, 높이도 기존 손잡이 보다 5∼10㎝를 낮추어 설치, 교통 약자들은 물론 여성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손잡이 색상도 차내 분위기와 조화되고 버스형태별 광역, 순환, 간선, 지선버스 색상을 참고하여 빨강, 노랑, 파랑, 초록색으로 다양하게 설치, 차내 분위기를 한층 밝게 꾸몄다.

특히 이번에 제작 설치한 손잡이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 4.10∼4.26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하여 시민의견을 조사하였고, 시민고객편의 향상과 차내 분위기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어 디자인을 하였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시내버스 손잡이는 시민고객이 많은 중앙버스전용차로 노선중에서, 권역별로 도봉노선, 강남노선, 신촌노선의 주요 간선버스에 노선별로 각 10대씩 3개노선에 30대를 설치하였으며 교통약자들과 여성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승차문과 하차문 사이 출입문쪽에 2인용 손잡이 6개, 운전석줄에 기존 손잡이 개선형 8개를 설치하여 8.21일부터 11.30일까지 약3개월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중 시민들의 반응을 면밀히 조사하기 위하여 다양한 조사방법으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을 경우 시내버스 전 차량으로 단계적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2007.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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