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꼼짝마

시민홍보 및 시험운행을 거쳐 5월부터 간선도로변 단속현장 투입

목포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불법주정차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단속원이 현장에서 주정차 차량을 직접 단속하는 방식과 병행하여 단속카메라가 장착된 주행형 주정차 단속차량 1대를 도입하여 운영한다.

시는 단속원이 일일이 도보로 이동하면서 단속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시내 전 지역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없어 이번에 기동성이 뛰어난 카메라 장착 단속 차량을 도입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단속시스템은 단속차량 위에 장착된 카메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의 현장 사진과 위치, 위반 시간이 나오는 증거 사진이 촬영되어 주정차 위반자에게 통보됨으로써 단속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민과의 마찰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투입되는 카메라 장착 단속차량도 종전처럼 "10분 예고제"를 실시하여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하면 1차로 사진을 촬영한 다음 10분 뒤에도 동일 장소에 그대로 있는 차량일 경우 2회 적발된 차량만 단속고지서가 현장 사진과 함께 발부가 된다.

시는 4월 한 달 동안 시민들에게 집중 홍보하고 시험운행을 거친 후 오는 5월부터 실제 단속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첨단 단속 장비 도입의 목적이 단속 실적이 아니라 교통소통의 원활화에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주차질서 지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2008. 4. 3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