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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진 교통정보, 편리한 고향길
  글쓴이 : 한이환     날짜 : 08-01-28 06:50    
 

 

귀성은 6일 오전, 귀경은 7일과 8일 오후가 혼잡할 듯

연휴기간 일평균 340만대 이용 예상(07 대비 3.9% 증가)

확 달라진 ARS, 통화시간 단축

청원-상주, 현풍-김천 구간 신설 개통으로 대전 및 대구권 혼잡개선

진출입 통제 및 버스전용차로제 6일간 연속 시행

임시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확충된 휴게소는 다기능 종합서비스센터


◇ 특별교통대책 개요 및 예상 교통량


한국도로공사(사장 권도엽)는 2.5(화)부터 2.11(월)까지 7일간을 설연휴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여 교통 지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 대한 교통정보 및 우회도로 안내, 교통취약구간 집중관리 등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휴기간 교통량 3.9% 증가한 하루 평균 340만대 예상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 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일평균 340만대(설 당일 최대 402만대)로 3.9%,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63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3.2 %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귀성은 6일 오전, 귀경은 7,8일 오후 시간대 차량 집중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국 5,000세대의 성인 남녀에게 전화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성 예정일자는 응답자의 49.5%가 설날 전날 출발하겠다고 답해 이날을 피해 고향을 가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대로 귀경 길은 응답자의 33.5%, 32.5%가 설 다음날인 2월 8일과 설 당일인 2월 7일이라고 답해 이날 본격적으로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귀성길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승용차+승합차)이 85.3%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74.3%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답해 차량 집중시 고속도로의 지ㆍ정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귀성 목적지로 충청권이 23.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호남권 18.9%, 영남권 18.8% 순으로 나타나 경부선, 중부선, 서해안선 및 중부내륙선의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부산 귀성길 최대 9시간 소요 예상


주요 구간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 기준으로 귀성길의 경우 서울-대전은 5시간 50분, 서울-부산은 9시간, 서울-광주는 7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보다 최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진출입 통제 및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버스전용차로제 6일간 연속운영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대중교통이용과 교통량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137.4㎞)에서 서울ㆍ부산 양방향 모두 2월 5일(화) 12시부터 2월 10일(일) 24시까지 6일간 연속 버스전용차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서는 9인승 이상 차량만(9∼12인승차량은 6인이상 탑승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 실시


고속도로 IC통제도 실시하는데, 귀성 시에는 2월 5일(화) 12시부터 2월 7일(목)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IC는 진ㆍ출입 모두 통제,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는 진입 통제, 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하되, 반포ㆍ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IC, 영동고속도로는 용인IC 진입을 통제한다.


귀경 시에는 2월 7일(목) 12시부터 2월 10일(일) 24시까지 진입통제만 실시하는데, 경부고속도로는 안성,오산,기흥,수원IC,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 비봉, 매송IC를 각각 통제할 계획이다.


그러나 IC통제는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므로 출발 전에 미리 통제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고, 9인승 이상 승용ㆍ승합차량(9∼12인승은 6인 이상 탑승)과 수출ㆍ입용 화물 적재차량은 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교통량 분산유도


노선별 시간대별 지정체 예측정보(교통혼잡캘린더) 제공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기간 중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 위하여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패턴을 조사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노선별, 시간대별 정체 예상구간, 시간대별 예상소요시간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귀성은 2월 5일 오전(10시이전), 2월 6일 오후(14시 이후)에 수도권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보다 수월한 귀성길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서울로 올라올 때(2.7∼2.9일)는 오전(10시 이전)시간대에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을 통과하면 보다 원활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설연휴 마지막날인 10일은 귀경길 정체는 극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교통량이 집중될 경우 정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출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달라진 교통정보(ARS,홈페이지), 빨라진 실시간 정보 제공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다양한 수단을 이용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출발지에서부터 교통량을 분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그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도로공사의 인터넷 교통방송(www.ex.co.kr)에서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특별 생중계하고, 홈페이지, 그리고 공중파 방송을 활용한 DMB등을 통한 실시간으로 교통정보와 지역별·날짜별 최적 출발시간대 및 이동경로, 지ㆍ정체 상황 등을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


경부·중부·중부내륙 고속도로 등 남북방향 고속도로간 비교정보와 고속도로별 대체도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속도로 전광판(VMS), 지역교통방송, 인터넷 홈페이지, ARS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07년 추석 대책기간 동안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ARS는 안내방법을 버튼식에서 음성식으로 변경하여 이용객 평균 통화시간을 90초에서 59초로 단축하고, 홈페이지 서버용량도 증설(25G→32G)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및 충청권 일부구간을 ITS를 이용하여 국도 소통상황도 안내할 계획이므로 출발하기 전에 꼭 인터넷(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www.ex.co.kr)이나 ARS(1588-2505)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출발시기와 이용노선을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 중에는 교통방송이나 도로전광표지(VMS), 휴대폰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살피고 우회도로의 이용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속도로 안내지도 26만부 배부


또한,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하여 국도와 지방도로로 우회할 수 있는 교통안내지도 26만부를 제작하여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하고, 지정체 예상구간과 톨게이트에 우회도로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여 교통량 분산과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신설노선 개통과 효율적인 차로운영으로 혼잡개선


대전 및 대구권역 교통소통 개선 될 듯


지난해 말 청원-상주간(L=80.5km) 고속도로와 현풍-김천간(L=62㎞) 고속도로가 신설 개통됨에 따라 대전과 대구권으로 경유하던 교통량이 동 고속도로로 분산될 것으로 보여 이지역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외에도 익산-장수(59km), 고창-장성(17.2km), 무안-광주(30.6km)간 고속도로가 신설 개통되어 이 지역 귀성객들의 접근성 개선되고 교통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상습정체구간 차로 탄력운영으로 도로용량 증대


또한 교통혼잡 개선을 위하여 상습정체구간인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여주 Jct구간(인천방향,L=5.6km)과 경부고속도로 신갈Jct-죽전휴게소구간(서울방향, L=4.0km)은 차로제어시스템을 활용하여 갓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안성IC-안성Jct(양방향, L=4.6km) 구간도 버스전용차로제 시행기간중 갓길을 이용하여 교통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2.20(목) 전국 262개 영업소에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인 하이패스 차로가 확대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및 주요영업소 지정체가 개선 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특별교통 소통대책 기간 중에는 긴급을 요하는 공사 외에 본선을 차단하는 공사를 중지하는 등 고속도로 소통장애 요인을 최소화 해나갈 계획이다.


◇ 편의시설이 확충된 휴게소는 다기능 종합서비스 센터


한국도로공사는 07년 추석연휴기간 중 미흡했던 본선 및 휴게소 임시화장실 등을 보완하여 이번 설 연휴 기간중 「휴게시설 특별영업대책」을 수립하여 대고객 서비스를 증진하고 휴게시설 혼잡도를 개선하여 이용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에는 "줄 없는 휴게소"를 만들기 위해 종사인력 12,000여명(평소대비 3,700명 증원)을 배치하고, 이중 교통정리원은 700여명을 증원(평시: 138명)하여 차량 지ㆍ정체로 인한 휴게소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주요정체 구간과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임시화장실 560동(07년 설: 380동)을 추가 로 설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주요 휴게소는 이용객들에게 비즈니스 센터를 설치하여 고속도로 종합 교통정보와 인터넷, fax 수발신 등 개인사무 서비스는 물론 고속도로 카드 충전 등 다기능 종합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여행편의와 사고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상 주요 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 정비점검도 실시하는데, 2월 5일부터 2월 8일까지 현대ㆍ기아차, 지엠대우, 쌍용 등 국내 자동차 제작 4사에서는 고속도로 22개 휴게소에 정비요원을 투입하여 차량 응급조치 및 정비 상담, 퓨즈, 오일류 등 간단한 소모품 교환·오일 보충 등을 무료로 해주는 설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한국도로공사도 이동 정비팀을 운영하여 원하는 운전자들이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 명절인 설날의 즐거운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전국 대부분의 휴게소ㆍ주유소에서 윷놀이, 제기 등 전통놀이 용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 사도 개최한다.


◇ 교통안전 및 재난대책


한국도로공사는 국민의 교통편의와 아울러 안전에 최우선을 둔다는 방침하에 다각적인 안전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고속도로 주요 톨게이트 등에서 안전한 귀성 및 귀경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와 아울러 교통종사원에 대한 안전교육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교통대책에는 폭설 같은 기상이변에 대비한 대책도 추가되어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과 귀경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재난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하여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하고 경찰청, 지자체, 지방국토관리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와 그레이더 등 제설장비(1,324대)를 상시 배치하여 강설 초기에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체인 등 월동장구를 비치에 대한 홍보와 설해대비 주요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이용객 안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19 구급대(115개소)와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총 878대의 구난차량을 배치하는 등 고속도로 사고에 대비한 구급, 구난체계를 마련하였다.


◇ 고속도로 이용객 당부사항


한국도로공사는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여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구급약, 간단한 식음료, 쓰레기봉투 및 월동장구 등을 차안에 비치하여 지ㆍ정체와 눈이 올 경우에 대비 유연하게 대처하고, 버스전용차로제와 지정차로제와 같은 기초질서 준수와 더불어 명절분위기 에 편승한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도로변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을 당 부했다.



200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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