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 꼼짝 마! 인터넷 청소 위해 네티즌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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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사이버 명예경찰「누리 캅스」발대식 가져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국내 유명포털사이트에 음란동영상이 게시되고, 카페ㆍ블로그ㆍUCC 등 콘텐츠를 이용하여 절도ㆍ강도 등 범죄를 모의하거나, 자살을 방조하는 독극물 판매, 장기매매, 공ㆍ사문서 위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서 각종 불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각종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찰, 네티즌 등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4월 19일 11:00시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 캅스」를 발족키로 하였다.(전국동시)

인천경찰 누리캅스는 인천지방경찰청에 20명을 위촉한 것을 비롯하여 인천경찰 산하 경찰서에 77명 등 총 97명(전국 2,4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경찰서는 5월중 별도 위촉식 예정), 주부ㆍ대학생ㆍ시민단체ㆍ교사ㆍIT 관련 종사자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쇼핑몰 사이트에서부터 채팅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구석구석을 순찰ㆍ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캅스로 선발된 명예경찰은 인터넷상 불법ㆍ유해정보를 모니터링 하여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누리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즉시 수사에 착수함은 물론, 유해정보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및 해당 포털사이트에 폐쇄ㆍ삭제요청하게 된다.

또한, 인터넷상 불법ㆍ유해정보에 대한 신고실적이 우수한 누리캅스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고 중요 범인 검거에 공적이 있는 경우 신고보상금을 지급키로 하였다.

한편, 인천경찰은 "지난 2월4일부터 음란사이트 등 인터넷상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14일까지 모두 393건을 단속해 487명을 형사입건하고 그중 1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2007.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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