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간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에서 발간한「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금월 중에는 행사장, 스키장 등 인파밀집지역 안전사고와 서해안과 강원도의 대설 피해, 화기취급 및 유류사용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자연재난으로는 최근 10년간(98∼07) 1월중 대설피해는 총 7회로 5명의 인명피해와 6,95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01.1.7∼1.9 중부지역에 내린 대설로 주택 스레트지붕, 축·잠사의 천정시설이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여 붕괴하는 등 주택 23동, 비닐하우스 3,455ha, 축사ㆍ잠사 13,480개소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금년 1월 중에도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설해 취약시설물 중심으로 대응 취약시간(야간, 주말)에 한 단계 빠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1월 중 발생하기 쉬운 인적재난 및 화재로는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 속에 신년맞이 행사 등으로 일시에 많은 인파가 행사장에 붐비는 사례가 많고, 스케이트장, 스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이용객들의 각종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기온급강하에 따른 화기취급 및 유류사용으로 부주의에 의한 크고 작은 화재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행사장에 구조·구급차 전진배치, 응급의료기관 비상연락체제 구축 등 인파 밀집지역에서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와 더불어 동절기에 실시중인 스키장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각종 겨울방학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06년, ´07년 1월의 경우 구조ㆍ구급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구조활동은 전체 11,842건이 발생하였는데, 주택화재, 교통사고가 원인이 된 인명구조 처리건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최근 1월중(05∼07) 화재발생 전체 11,482건 중의 74%가 화기 취급 부주의가 주요 원인인 실화로 나타나, 주택, 임야, 공장ㆍ작업장, 재래식 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각별한 주의와 가연성 물질 저장관리 및 이용시 안전대책 수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5년(´02∼´06년) 공사장내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사고 등 안전사고로 많은 인명피해(5,204명)를 가져왔으며, 이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보다 높은 비율의 피해가 공사장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공사장 내의 가연성 물질 취급시 안전대책 마련 또한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에서는「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1월중 중점 추진사항인 행사장, 스키장 등 인파밀집지역 안전사고와 서해안과 강원도의 대설 피해, 화기취급 및 유류사용시 안전사고 대비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자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연계하여 취약지역 순찰강화와 캠페인 전개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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