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결과 확인된 차명계좌 관련 책임자 징계 및 재발방지 요구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앞두고 준법경영시스템 등 준비상황 확인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오는 6월 5일(목) 오전 9시 개최되는 삼성증권 주주총회에 참석해 삼성비자금특별검사의 수사를 통해 확인된 차명계좌관리 문제와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을 앞둔 준비상황 등에 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제개혁연대에서는 김상조(소장, 한성대 교수), 김영희(부소장, 변호사) 등이 참석한다.

삼성특검의 수사결과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1,199개 차명계좌 중 상당 부분이 삼성증권 계좌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삼성증권이 금융실명법 위반 등 불법행위를 통해 삼성그룹의 조직적인 차명계좌 개설·관리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차명계좌 관리과정에서 매매차익 실현을 위해 미공개정보 이용 등의 불공정거래행위가 이루어졌을 가능성과 삼성증권이 이에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땅에 떨어뜨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자에 대한 징계조치 내용과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개혁연대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의 빅뱅을 앞두고 준법감시시스템 및 투자자보호장치의 정비 등 삼성증권의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질의할 예정이다.

200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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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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