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해양심층수 취수해역 지정에 따른 어민보상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었다.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앞바다의 어업권자인 외옹치어촌계(계장 길영화)와 취수해역 지정에 따른 보상 및 이행각서를 체결 해양심층수개발사업에 본격 착수를 하게 되었다.

속초시는 지난 1월부터 취수해역 지정을 위해 어촌계와 보상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어업인들의 요구조건과 맞지 않아 협상이 지연되는 진통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속초시는 취수시설 설치로 피해를 입는 어촌계에 활어회센타건립, 외옹치방파제 연장공사, 마을회관건립, 심층수개발사업체에 마을주민 우선 채용 등 어업인과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원키로 약속하였다.

또한, 어촌계에서도 해양심층수개발사업이 마을의 발전은 물론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경제를 소생시킬 것이라는 믿음으로 속초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속초시는 이번 합의를 이끌어냄에 따라 2월 25일 해양수산부에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의 지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해양수산부의 취수해역 지정 공고를 기다리고 있다.

속초시 해양심층수개발사업을 추진할 글로벌심층수는 금년부터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09년도 사업개시를 위하여 사업을 서두를 계획이다

이로써, 속초시는 본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속초해수욕장 인근 사계절 관광단지의 개발과 더불어 침체되어가고 있는 속초시의 경제를 살리고 글로벌화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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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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