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1.18까지 이집트-모로코 시장진출 위해 참가 희망 중소벤처기업 모집

서울시 전략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지원 전문 출연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심일보)는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최근에 유럽-아프리카-중앙아시아 시장을 잇는 주요 무역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이로(이집트)와 카사블랑카(모로코) 통상지원 및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 북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을 3월 24일(월)부터 3월 28일(금)까지 파견할 예정이며, 이 시개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1월 18일(금)까지 홈페이지(www.sba.seoul.kr/exhibit)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의: 해외협력팀 02-2222-3798>

현지 시장성 검토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시장개척단 선정기업에게는 현지에서의 일대일 수출상담회 기회 및 기타 제반 비용(현지시장 조사대행, 현지교통비, 통역, 바이어 알선 등)이 지원된다. 서울소재 중소기업(사업자등록증 또는 공장등록증 제출)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3천만 인구를 보유한 잠재력 있는 소비시장으로 평가되는 모로코는 연간 수입규모가 150억 불을 웃돌고 있어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남아공, 이집트, 나이지리아에 이어 4위의 수입규모이다.

자본재로부터 주류 및 식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품목을 수입하는 등 가장 개방된 시장 중 하나인 모로코는 현재 미국, EU 등 세계 주요 선진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체결(FTA) 추진 등으로 인근시장으로 우회 진출도 가능하여 많은 해외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Post-BRICs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후발 신흥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이집트는 연간 GDP 규모가 약 1,300억 달러(2006∼7 회계연도 기준)에 달하고 있다. 세계적인 고유가 행진의 지속과 천연가스 수출을 기반으로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한 기간산업의 꾸준한 개발 등에 힘입어 20년 만에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에 따르면 2008년 이집트 경제는 7.5%의 경제성장율 전망과, 20% 이상 수입증가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BRICs: 2000년대를 전후해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경제 4국을 일컫는 말.

수출 유망품목으로는 이집트의 경우, 자동차 부품, 건설 중장비, 의료장비, 통신장비, 보안장비, 용접기, 섬유 등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모로코는 최근 잇단 EU국가(스페인, 프랑스 등)들의 모로코 내 공업기지화 정책에 따른 기간산업 인프라인 구축을 위한 각종 기계설비, 건설기자재, 농업관련 자재 및 기기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SBA는 이번 시장개척단을 필두로 2008년에 유럽시장인 러시아, 폴란드, 그리스, 터키 및 아시아 신흥시장인 베트남, 이란 등 총 8회(2008년도)에 걸쳐 해외통상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해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외국기업의 방한 유치를 통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늘려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의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지 프로모션 기관인 코트라 무역관과 함께 현지 시장성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며, Hi Seoul 공동브랜드 선정업체 또는 서울시·진흥원 협약 지자체 중기센터 추천업체에게는 우선 기회를 부여한다.

200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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