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당동 토지, 고양시 일산 토지 등 4건 낙찰

절대경매 물건 모두 치열한 경합 끝에 5억5천만원에 낙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부동산 민간경매가 법원경매와는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감됐다.

12일 경매전문 기업인 지지옥션(www.ggi.co.kr)이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민간경매에 총 400여명이 몰려 열띤 관심을 보였다. 당초 2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을 넘겨 마련한 좌석이 모자란 탓에 300여명은 선 채로 경매에 참여했다.

부동산 경매 전 이벤트 차원에서 치러진 금상품 경매는 20여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1돈짜리 상품이 14만에 낙찰됐다.

부동산 경매는 총 32건의 경매 물건 중 4건이 낙찰됐다.

충남 천안의 임야(3307㎡ 감정가 82,675,000)가 1차 유찰 후 5% 저감된 780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돼 서면으로 응찰한 사람에게 8100만원에 낙찰됐다. 고양시 설문동의 토지(331㎡ 감정가 179,733,000)는 183,000,000원에 낙찰됐다.

최초 호가가 1,000만원으로 결정돼 관심을 모았던 절대경매의 경우 2건 모두 낙찰됐다.유승준 등 연예인이 살았던 여의도 라이프콤비 아파트(131.6㎡ 감정가 640,000,000)는 1000만원에서부터 치열한 경합 후 5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시흥시 정왕동 상가 역시 10명이 넘는 입찰자들이 참가한 끝에 라이프콤비 아파트와 같은 5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은 경매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주말농장, 펜션 이용권, 지지옥션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4월에 있을 경매는 저감폭이 더욱 커서 응찰자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매장을 찾은 공인중개사가 많은 것으로 보아 공인중개사들도 참여가 늘어나 경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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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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