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개성공단 방문 후 정세균 당의장 기자간담회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한이환

▷ 일시: 2007년 3월 26일(월) 17:00

▷ 장소: 남측 CIQ 회의실

수고 많으셨다. 사고내지는 실수가 있어서 아마 잘못된 일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떻게든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저는 이번에 세 번째 갔었는데 2003년 6월에 처음에 개성공단 착공할 때 갔었고 작년 5월에 갔다 이번에 갔는데 착공할 때와 지금의 큰 차이는, 당연한 것이지만 작년 5월에 아파트형 공장 기공할 때 갔는데 당시 인원이 7200명 되었는데 지금은 2배가 되었다고 한다.

북한 근로자들과 남측 근로자들의 관계 그리고 북측 분위기는 작년에 비해서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좋은 쪽으로 달라졌다. 희망이 보인다. 우리가 개성공단을 제대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작년에 남북간 국제사회가 북한에 핵실험 때문에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을 때 우리당으로서도 고심이 많았는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문제는 꿋꿋하게 일관성 있게 정책을 유지해온 것이 다행스러운 것이 아닐까 한다. 그때 만약에 그렇지 못했다면 2.13이 있었을까 생각해 봤다. 한반도 주변은 정말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속도에 맞춰서 필요한 조치를 정치권도 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남북간의 정상회담 이야기도 오가고 있고 남북, 그리고 북미 4자의 논의도 발 빠르게 되어야 한다는 움직임들이 있지만 이런 것들을 너무나 당연하다.

이제 개성공단 문제는 여러분도 보셨지만 절대 흔들릴 수 없는 하나의 정책이 되어야 하고 여야를 떠나서 개성공단은 한민족 미래 희망이라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한민족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절대 필요한 조치다. 개성공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미 FTA체결에 개성공단 배려가 있어야 함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내일 아침 8시에 장관급회담의 한국측 대표인 김현종 본부장을 오시게 해서 8시에 이 문제를 비롯한 우리당이 한미 FTA의 당의 입장 전달하기 위해서 귀빈식당에서 만날 것이다. 1차 100만평도 아직 완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잔여 53만평 분양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 셋째는 2단계 개성공단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할 것이고 필요한 조치 위해 우리당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다. 개성공단과 관련되어서 이제 이 공단의 위치가 군사분계선 너머에 있기 때문에 남측 중소기업과 다른 입장에 있기 때문에 개성공업지구지원법은 임종석의원 발의한 상태인데 이 법의 입법에는 여러 각 부처의 협의와 조율이 필요한 상태이지만 기본적으로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고 차별 없이 운영하여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도록 이 법의 통과를 위해서 우리당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경의선 동해선 철도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서 우리당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지금은 초기단계인 것 같지만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서 정부가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정치권과 국회도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지난 3월 15일 제안한 제 정당 연석회의에 다른 정당들은 모두 참여를 약속했지만 한나라당이 참여를 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이 참석해서 실효성 있는 회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장영달 원내대표

오늘 정세균 당의장님을 모시고 개성공단을 다녀왔다. 3년 반 전에 저도 처음 왔었고 이번이 2번째인데 개성공단이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남북경제협력이라는 것은 우리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대단히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남북경협이 우리경제나 북 경제를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남북평화통일의 기운을 높여 가는데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우리당 지도부가 모두 개성공단을 방문함으로 해서 우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의 강화가 곧 남북경제협력과 남북평화통일의 기운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좀더 견고한 마음을 갖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제 정치세력들이 단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

개성공단의 성공이 남북 양측의 경제발전와 평화통일의 기운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우리가 확인했다고 한다면 국회에서도 제도적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4월 국회가 열리면 개성공단 지원법이 조속히 통과되어서 우리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편하게 진출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것을 위해서 정부 각 부처와도 신속하게 협력하도록 하겠다. 우리당은 개성공단의 성공이 한반도의 평화적 미래를 담보한다고 그렇게 믿고 일사분란하고, 견고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개성공단과 같은 사업을 성원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질의응답

- 지금 개성공단지원법도 중요하지만 한미 FTA원산지 문제 중요한데 어떻게 강력하게 요구할 것인가. 한미 FTA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첨단공장문제 해결 전략물자 해결되어야 하는데 미국 입장 중요하다.

= 제가 누차 말씀드리기도 했고, 실제 공개적, 직접적으로 정부의 개성공단문제 고려가 없으면 실제로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여러번 촉구했고 실제 정부도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 저 자신도 정부에 있을 때 미국에 출장 가서도 상하의원, 관계 장관 및 미국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했었다. 내일 김현종 본부장을 직접 국회에 오시도록 해서 마지막까지 이 문제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할 것이다. 성과 있기를 바란다.

전략물자반출문제는 FTA와는 별개의 문제다.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대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것과 연관 있는 부분이어서 우리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지만 그런 상황의 변화와 한반도 주변정세의 호전이 그런 문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한미의 FTA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만 해결되더라도 개성공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5월말에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개성공단 방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진사항을 말씀해 달라.

= (송영길 사무총장) 추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보고하겠다. 지금은 주미대사관의 협력을 얻어서 미국 상하원이 4월 회기 중이기 때문에 5월초로 예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남북한 정상회담 남북중미 4자회담 이상이 활성화된다는 말씀은 언론이 아는 수준인지, 그 이상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 현재 우리가 공개적으로 언론에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은 언론이 확보하고 있는 수준 정도이다.

                                                                  200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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