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일) 오후 1시 백범기념관서 창당발기인대회
임시집행체계 완료, 홈페이지 개통...3일 여의도 대하빌딩에 '둥지'
진보신당 창당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4일 진보신당 결성 대토론회 이후 3월 2일 창당발기인대회, 광역시도당 창당대회, 16일 창당대회 등의 일정을 착착 진행중이다.
우선 3월 2일(일) 오후 1시부터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원탁회의는 노동.농민.빈민.여성.학생.장애인.성소수자.문화예술.보건의료등진보진영 각 부문의 대표인사와 지역대표자 200여명이 참여해 신당 결성 취지를 함께 공유하고 신당 창당을 대중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원탁회의에 이어 3시부터 열리는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당명을 정하고 대표단 등 지도체계를 구성하며 18대 총선방침과 후보선출방안 등을 확정하게 된다.
(가칭) 진보신당연대회의는 이날 창당발기인대회를 거쳐 진보신당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16일까지 창당을 위한 법적요건인 5개 시도당 창당(시도당 1천명 이상의 당원)에 나선다. 신당 입당원서는 3월2일부터 받는다.
이를 위해 진보신당은 29일(금) 오후 3시에 전국 지역, 부문대표자 회의를 열고 창당발기인대회 심의안건을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당. 초록당(준) 등과 실무협의도 진행중이다. 심상정 의원이 지난 23일 한국사회당 관계자와 만나 총선 방안과 신당 연대 등을 협의한 데 이어 오늘(27일) '초록정당을 만드는 사람들(준)' 관계자를 만나 외연확장에 주력한다.
이에 앞서 심상정.노회찬 의원과 이덕우 임시집행위원장 등(가칭)진보신당연대회의 관계자 20여명은 26일 오후 임시집행위원회를 열고 창당실무 등을 총점검했다.
이들은 이날 ▲상황실 ▲3.2대회 준비팀 ▲3.2대회 참가자 조직팀 ▲정책개발단 ▲총선기획단 ▲대외협력단 ▲대변인실 등으로 구성되는 임시집행위원회 체계를 갖췄다.
또한 이덕우 변호사가 집행위원장으로, 정종권 전 '심상정비대위' 집행위원장이 상황실장으로 선임됐다.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 윤영상 전 민노당 정책위부의장 등이 정책개발단 구성을 준비중이며, 대변인을 포함한 대변인실은 늦어도 3월 2일까지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종권 상황실장은 "매일 오전 9시 상황실회의를 열어 창당 실무를 점검중이며, 이 체계로 3.2창당발기인대회, 3.16 창당대회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또 여의도 한나라당사 맞은편인 대하빌딩 8층에 중앙당사를 마련하고 3월3일 입주할 예정이다. 25일 건물주와 사무실 계약 이후 현재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다.
진보신당 홈페이지도 오늘 개통된다. 27일까지는 www.n-jinbo.org 28일부터 www.newjinbo.org 로 접속하면 된다.
200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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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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