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관보게재 의뢰를 항의하는 시민 100여명이 오늘 경복궁역 인근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다가 무차별로 연행되었다.
특히 경찰은 12살에 불과한 초등학생까지 연행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도 연행했다. 이는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가 정체성에 대항하는 시위는 엄격히 대처해야 한다'고 발언한 뒤에 벌어진 불행한 사태이다.
'검역주권'을 회복하고 '추가협상'의 미흡함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는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이에 대항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심을 지키자는 절규라고 보아야 한다.
정부는 현직 국회의원까지 연행하는 무자비한 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평화적인 '촛불집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기 바란다.
2008. 6. 25.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200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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