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로서 자격이 없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촛불문화제를 '거리에서 불평하고 호소하는 것'으로 폄하하고, 심지어 "실직하고 일자리가 없어 길거리를 헤매는 젊은이들과 서민, 어려운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참가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기가막힐 따름이다.
눈으로 보고도 무엇인줄 모르고, 귀로 듣고도 무슨 소린줄 모르는 이상득 의원이 안쓰럽다.
한달이 넘도록 전국 곳곳에서 연인원 수십만, 아니 수백만의 시민들이 광우병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을 질타하고 있다.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으로부터 앳된 얼굴의 아이까지, 아기를 안고 나온 엄마와 넥타이를 매고 나온 직장인까지 거의 모든 시민들이 국민주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
이상득 의원은 청계광장에 단 한번이라도 나가 봤는가? 아니, 언론을 통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기라도 했는가?
이상득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에 살고 있나?
그러면서도,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가?
국민의 요구를 알지도 못하고, 관심조차 없는 이상득 의원은 이미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
더불어, 우리는 이러한 한심한 인식이 이상득 의원 개인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집단인식이 아닌지 우려된다.
이상득 의원을 포함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게 간절하게 충고한다.
제발, 국민을 섬겨라.
국민의 요구에 귀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라!
당신들은 국민이 뽑아준 사람임을 잊지 말아라!
2008년 6월 4일
민주노동당 수석 부대변인 강형구
200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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