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고시 전면 무효화! 재협상 관철!
일시: 2008년 5월 29일 오후 5시
장소: 청계광장
단식농성 참가자: 천영세 당대표, 강기갑 원내대표, 17대 국회 최순영, 이영순, 현애자 의원
[기자회견문]
장관고시 전면 무효화! 재협상 관철!
민주노동당 지도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정부가 끝끝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저버렸습니다. 전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쇠고기 협상 장관고시를 강행하였습니다.
2008년 5월 29일, 오늘은 '정부가 국가 주권과 국민 안전을 미국에 팔아먹은 국치일'입니다. 오늘은 정부가 야당과 국민에게 전면전을 선포한 날입니다.
미국의 찬사와 신뢰를 받으며, 자국 국민의 주권과 건강권을 포기하는 정부를 어찌 '국민을 위한 정부'라 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적 간절한 요구를 거부하고 장관고시를 강행한 것은 정부가 국민을 버린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대통령이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미 수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눈감고 귀막은 채 끝까지 국민을 외면한다면, 최악의 사태를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전 국민의 끓어오르는 분노는 전국적인 저항을 불러올 것이며, 이로인해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혹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민주노동당은 야3당 공조를 통해서 장관고시 강행 중단과 전면 재협상을 간곡하게 요청하였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정부의 잘못된 협상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모든 노력을 무시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오늘부로 '고시 전면 무효화와 재협상 관철'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갑니다.
민주노동당은 국민주권과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광우병 쇠고기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민주노동당은 전 당력을 다 쏟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부터 민주노동당은 고시 무효화를 위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합니다.
민주노동당은 범국민투쟁본부를 구성하고 결연하게 이명박 정부에 맞서서 반드시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재협상을 관철해 나가겠습니다.
2008년 5월 29일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2008.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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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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